에어컨 냄새날 땐 “외기 모드로 히터 틀어 습기 제거를”

외기 모드로 차량 히터 세게 틀면 냄새 없어져
반드시 송풍구 열고 뒷좌석 창문도 열면 좋아
자동차 유튜브 ‘카팁’ 영상물 두달간 154만 조회

e튜브뉴스 승인 2023.07.31 11:57 의견 0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차량 에어컨에서 식초나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때 차량 히터를 가동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면 말끔히 사라지는 방법을 써보라는 차량관리팁이 제시됐다.

구독자수 4만3,700명의 자동차분야 유튜버 ‘카팁’은 최근 올린 ‘10년 넘게 운전한 사람도 잘 모르는 대박 꿀팁’이라는 영상물에서 3분간 차량 히터를 틀어 냄새를 제거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 영상물은 6월1일 올라온 이후 7월31일 현재 두달만에 무려 154만6,0005회의 조회수와 2만4,000회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이 영상물에서 카팁 진행자는 에어컨을 틀었을 때 안좋은 냄새가 많이 나 바로 클리닝을 맡길 경우 1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먼저 히터를 이용해 습기를 말려 냄새를 없애 보고 안되면 클리닝을 하는게 순서라고 조언했다.


카팁에 따르면 차 히트를 최고 온도와 최대 풍속으로 틀되 공조 모드는 반드시 ‘외기’상태로 해야 한다. 만약 내부순환, 즉 내기 모드로 할 경우 습기 제거가 잘 안된다는 것. 아울러 송풍구를 막아 놓으면 히터 내부 부품이 뜨거운 열로 녹을 수 있어 필히 송풍구를 활짝 열어 운전석 등으로 바람이 세게 나오게 해야 한다.


이때 조수석 뒷좌석 창문을 손가락 두마디 정도 열어 놓으면 바깥 공기가 차 내부로 잘 들어오고 또 나가게 돼 효과가 좋다고 카팁 진행자는 말했다. 그는 “3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며 그래도 냄새가 가시지 않으면 추가로 “5분 더 틀어놓으라”고 덧붙였다. /이규진기자 guaktado@daum.net

저작권자 ⓒ e튜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