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할 때”

안정일 경매전문가 “시세상승 차익 기대 어려워”

“오피스텔 등 싸게 경매로 낙찰받아 6% 수익을”

e튜브뉴스 승인 2024.07.26 09:40 의견 0

향후 수년간 부동산 시장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월세가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경매가 늘어나 공급이 증가하고,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어 월세 수익을 보다가 나중에 수익형 부동산 수요가 늘 때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라는 것.

https://youtu.be/ilW9wtjbdXA?si=R15T7OE44wZ6XLIB

부동산 경매 전문 유튜브 채널인 ‘설마안정일경매TV’가 7월13일 영상물에서 안정일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크게 오르지 않은 시장”이라며 “당분간 이렇게 갈 것 같아요”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내년, 내후년까지 최소 2,3년”이라며 “그러니 시세 상승에 따른 차익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또, “재건축, 재개발 이런 것들이 지금 다 멈춰 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자들이 더 이상 투자할만한 데가 없다”고 진단했다.

해당 영상물 썸네일은 <집값 상승 끝났다?! 다시 월세 상품에 눈을 돌려야 할 시기. 지금부터 주목해야 합니다>이다. 26일 오전 9시 현재 2874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설마안정일경매TV’는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경매전문 유튜브채널이다.

특히, 전세사기로 월세 선호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임대수익이 발생하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전략을 써볼만하다는게 안 대표의 주장이다. 아울러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싸게 사는 좋은 방법으로 경매를 강조했다. 그는 “경매가 싸게 살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라며 “경매를 통해서 내가 입찰가를 낮추면 수익률은 자연스럽게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률 기준으로 6%를 제시했다.

안 대표는 임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을 들며 최근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매체 기사들을 예로 들며 “2018년 이후로 지난 4월달에 오피스텔 수익률이 5%대를 넘었다”며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들의 거래량과 낙찰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피스텔 등의 가격이 떨어져 임대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불과 2, 3년전만 해도 오피스텔(경매)에 막 3,40명씩 몰려 가지고 낙찰가가 100%, 120%”였다며 “요즘은 그게 아니라 낙찰이 안 되니까 가격이 더 낮아지고 그 가격에서도 안 되면 더 낮아지고 요즘 그래서 웬만한 오피스텔은 다 1회 유찰, 2회 유찰이 기본”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매 투자 사례로 서울 황학동에 있는 오피스텔을 들며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5만원을 가정할 경우 최저입찰가 1억 3,200만원에 낙찰받으면 수익률이 6%가 된다고 설명했다.또 대출 9,000만원을 받고 자기 돈 4,000만원을 투자한다고 치면 대출이자 30만원을 내고 35만원이 남게돼 수익률이 10%에 달한다고 계산했다.

안 대표는 또 지난 몇 년간 아파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가격이 오르지 않아 투자자들이 힘들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피스텔은 전형적인 수익형 부동산”이라며 “월세를 따박따박 받는게 목적인 거지 이거를 사 놓고 가격이 올라가는 걸 기다리는게 아니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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