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교수 “지금 대출규제, 장난이라고 쳐야”

“금융권 여러 군데 컨택하면 파이낸스 가능해”
“중기적으로 보면 대출금리 결국은 떨어질 것”

e튜브뉴스 승인 2024.10.19 13:50 | 최종 수정 2024.10.19 13:53 의견 0

부동산 전문가인 김경민 서울대 교수가 작금의 금융권 대출 규제에 대해 “장난이라고 친다”라며 중기적으로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지난 16일 김작가TV가 <집값 정말 큰일 터질 겁니다, 공포의 2025년 부동산 전망 (서울대 김경민 교수)> 영상물에서 이같이 진단하고, “대출 금리라는 거는 결국은 떨어진다고 우리가 인식을 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물은 1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조회수 143,917회를 기록 중이다.

https://youtu.be/SUM5lMFHMcE?si=fvZ7XeAb8epIZWFS

김 교수는 올해 부동산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며 향후 장기적으로 집값,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예견했다. 최근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금융권 대출규제를 펼치고 있고, 이에따라 거래량이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 추세가 시작된 것은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그는 대출 규제가 집값을 안정시키거나 하락시키는 작용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지금 LTV, DTI 갖고 지금 저는 이거 장난이라고 치는데 (중략)”라며 “(기준 금리를) 여기서 쭉 0.25(bp) 내린 걸로 가는 게 아니고 계속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 번 더 내려 “3.5%에서 뭐 2.5%까지 갈 수도 있고, 3.5%에서 2.75%까지 갈 수가 있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장기적으로 내린다고 했을 때 그 국고채 10년물도 같이 내린다”며 “결국은 이게 선반영돼서 지금 내린 건데, 앞으로 내릴 거가 또 명확하니까 또 내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부분은 금리의 전반적인 하락 패턴을 읽어야 되는 것”이라며 제1금융권의 대출규제가 먹힌다 해도 “농협이라는 수협이라는 중앙회가 아니고 단위 농협에 가보면 또 얘기가 또 다르다”고 지적했다. 즉, “금융권을 여러 군데가 컨택한다고 했을 때 파이낸스를 못 일으키냐 그건 아니에요”라는 것./이규진기자 guakta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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